1. 파이썬 설치 및 개발환경 설정

 이번 포스트에서는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파이썬을 설치하고, 파이썬 개발 환경 셋업을 위한 IDE(파이참-PyCharm)을 설치하도록 하겠다. 요즘엔 파이썬 개발환경을 위한 좋은 툴이 많이 있으므로 파이참이 별로라면 아나콘다(anaconde), 주피터(jupyter), 이클립스(eclipse)등등 원하는 IDE를 사용하시면 된다. 이 포스트에서 파이참을 사용하는 이유는 파이참이 아름답고 Code Completion(사용할 코드를 예측 해 주는 것)기능, 디버깅 기능, 또 GIT과 연동도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부수적인 것들 이므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IDE를 찾아 설치하도록 하자.

파이썬 설치

 우리 강의에서는 파이썬 3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윈도우즈 OS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독자들은 아래와 같이 파이썬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파이썬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여기서 잠깐! 이 포스트를 쓰는 당시에는 3.7.2버전이 최신 버전이었다. 만약 Download Python 3.7.2의 붉은 박스에 버전이 변경되어 있다면 아래의 "Looking for a specific release?"에서 Python 3.7.2를 찾아서 다운로드 하도록 하자. 만약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냥 최신 버전을 사용해도 괜찮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작화면에 파이썬이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처음 파이썬 실행 시 "Add Python 3.6 to PATH"를 반드시 체크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맥 OS

맥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python 2.7.X가 깔려 있을 것이다. 우리는 3.7.X가 필요하므로 homebrew를 이용해 파이썬 3을 설치하도록 하자. Homebrew가 없다면 '맥북 Homebrew 설치하기'를 통해 Homebrew먼저 설치하도록 해라. 다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이용해 파이썬을 설치 해 보자.

brew install python

그러면 다음처럼 설치화면이 나올 수 있다. Homebrew가 옛날에 설치되어 있었다면 업데이트부터 먼저 되는게 정상이니 혹시 같은 Homebrew업데이트 화면이 나오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않길 바란다. 설치를 다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 python
Python has been installed as
/usr/local/bin/python3

Unversioned symlinks `python`, `python-config`, `pip` etc. pointing to
`python3`, `python3-config`, `pip3` etc., respectively, have been installed into
/usr/local/opt/python/libexec/bin

If you need Homebrew's Python 2.7 run
brew install python@2

You can install Python packages with
pip3 install <package>
They will install into the site-package directory
/usr/local/lib/python3.7/site-packages

See: https://docs.brew.sh/Homebrew-and-Python

이제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파이썬 설치 여부를 확인 해 보자.

python --version
Python 2.7.10

어라? 왜 2.7이 나올까? 위의 화면에서는 3을 설치했다고 나왔는데. 당황하지 말고 다음 명령어를 쳐보자.

python3 --version
Python 3.7.2

여러분은 이제 맥에서 python명령어를 이용해 python 2.7을, python3 명령어를 이용해 python 3.7을 실행 시킬 수 있다.

터미널에서 파이썬 사용하기

이제 터미널 또는 커맨드 프롬프트(cmd)를 켜보자. python이라고 치면 파이썬이 파이썬(인터프리터)이 실행 될 것이다.

python
Python 2.7.10 (default, Aug 17 2018, 19:45:58)
[GCC 4.2.1 Compatible Apple LLVM 10.0.0 (clang-1000.0.42)] on darwin
Type "help", "copyright", "credits" or "license" for more information.
>>>

이제 튜토리얼의 단골 손님인 hello world를 쳐보자.

>>> print("helloworld!")
helloworld!
>>>

여러분은 방금 파이썬으로  helloworld!를 출력 해 보았다. 여러분은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파이썬을 실행시킬 수 있다. 첫번째는 대화식(interactive) 터미널 환경에서 방금 한 것 처럼 한 줄씩 명령어를 쳐 내려가는 것이다. 여러분이 터미널이나 커맨드프롬프트에서 한 줄씩 명령어를 쳐서 수행 하는 것 처럼 파이썬을 이용 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py라는 파일을 만들어 그 곳에 여러분의 코드를 저장 한 후, python helloworld.py를 통해 파일 전체를 실행 시키는 법이다. 한 줄씩 명령어를 치는 방법은 거의 안쓰므로 다음 섹션부터는 파이썬 개발 환경 도구인 파이참 설치와 사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파이참(PyCharm) 설치하기

파이참은 IntelliJ를 만든 JetBrain사에서 개발한 파이썬 개발환경도구이다. 나는 자바 개발도 인텔리제이(IntelliJ)를 이용하고, 파이썬도 파이참을 이용한다. 개발 시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컬러풀하고 테마도 많아서 좋다. 이 사이트에서 파이참 커뮤니티 버전(Community)다운받도록 하자.

설치가 완료됐다면 실행 해 보자.

왼쪽 하단에 Skip Remaining and Set Defaults를 눌러서 모든 세팅을 디폴트로 하자. 지금은 큰 상관 없다. 이후 이런 화면이 나올것이다.

어.. 왜 나랑 색깔이 다르지? 하는 의문이 드는가? 그렇다, 나는 "Material Theme"이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했고 Material Darker라는 테마로 바꿨기 때문이다. 테마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으므로 넘어가도록 하자. 나중에 테마 바꾸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Create New Project"를 이용해 새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파이참이 자동으로 "Base interpreter"를 선택 했을 것이다.

잠깐! Base interpreter란 무엇인가?

 파이썬은 스크립팅 언어이다. 자바나 C언어가 "컴파일러"가 필요하듯이 스크립팅 언어는 코드 실행시 영어로 된 여러분의 코드를 101010인 기계어로 번역 해 줄 인터프리터(Interpreter)가 필요하다. (터미널 환경에서 python을 치면 인터프리터가 실행 되었던 것이다!!) 컴파일러와 인터프리터에 대해서는 후반부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제 Create을 누르면 프로젝트 화면이 뜬다.

이제 helloworld 파이썬 파일을 만들어보자. "MyFirstProject"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New"라는게 보일 것이다. "New"로 들어가면 "Python File"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선택하자.

새 파이썬 파일 이름은 helloworld라고 하자. 완료된다면 helloworld.py가 생성 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한 게 아쉬우니 실행이라도 한번 해보자. 파일에 print("Hello World!")라고 써 넣는다.

print("Hello World!")

갑자기 밑에 뭐가 떠도 당황하지 말라. 파이참에서 제공하는 Syntax Prediction기능이다. 여러분이 사용 할 지도 모르는 라이브러리나 명령어 등등을 보여준다. 매우 유용하지만 손코딩으로 시험을 보거나 화이트보드로 인터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너무 의존하지 않는게 좋다.. 

다 썼다면 왼쪽 프로젝트 목록에 보이는 helloworld.py파일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후 Run 'helloworld'를 눌러보도록 하자. 파일이 실행 될 것이다.

하단 화면에 다음과 같은 출력이 나왔다면 여러분은 방금 첫번째 파이썬 코드를 실행 시킨 것이다!

Hello World!

Process finished with exit code 0

끝

수고했다. 여기까지 끝냈다면 여러분은 파이썬을 배울 역량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중 가장 힘든 것이 바로 "개발환경설정"이다. 이 포스트를 따라만 하면 설치가 될 것 같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다. 소프트웨어가 항상 바뀌기 때문도 있고, 각자 컴퓨터의 세팅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하다가 막히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그리곤 왜 포스트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데 안되냐고 성낸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Troubleshooting"이라고 부르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가져야 할 역량 중 하나이다. 잘 안된다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라. 그러다 안되면 댓글을 달도록 해라. 다음 포스트에서는 파이썬 데이터 타입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번외 - Material Theme

윈도우즈는 File->Settings, 맥북은 PyCharm ->Preferences를 열어 Plugins로 간다.

상단에 material을 치면 Material Theme UI가 나온다. Install을 누르고 재 시작하면 테마를 바꿀 수 있다.